개인 쇼핑몰을 만들고 내 그림으로 상품을 만들면서 여러 업체에 발주를 넣는 일이 많아졌다. 원단을 뽑거나 원단 마감을 하고, 대량 인쇄 혹은 전시를 위해서 액자를 만들기 위해 업체를 찾아보고 사장님이 일을 잘하는 곳을 골라 일을 맡긴다. 내 경우, 꾸준히 한 업체만을 이용하는 편이다. 왜냐면 사장님들이 다들 일처리를 잘 하기 때문이다. 정말 웃기게도 일을 잘한다는 인상을 주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지키기 어렵다. 그들의 공통 된 특징을 나열해보자면,
시간 약속을 잘 지킨다.
두번 일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즉각 연락한다.
정산 및 세금처리가 깔끔하다.
불법적인 방법을 쓰지 않는다.
사적인 주제로 말을 걸지 않는다.
일은 일에서 끝낸다.
나는 인간에 대한 기준치가 높아서 친구를 쉽게 만들지 않는편이고 지인의 범주에도 사람을 쉽게 넣지 않는다. 대신에 한번 믿음이 생기면 끝까지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의리를 지키는 편이다. 업체와의 관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