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쉬어도 돈이 바로 끊기고 아프면 당장 다음 달 돈을 걱정해야 한다. 내일이 불안해서 이번 달에 일을 많이 받으면 다음 달에는 아파서 일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체력과 시간을 둘 다 적절하게 분배해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여 당장 돈 걱정을 하지 않을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40%에서 60%만을 일하는데 쓰는 것이다. 물론 프로의 40%는 보통 사람의 100%에 맞먹는 결과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40%만 써도 100%에 가까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평균을 만들기 위해서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사용했지만 그 정도 해야 늘 일을 받고 시간 관리를 하는데 여유가 생긴다는 것을 요즘 더 많이 느낀다.
간혹 정말 욕심나는 큰 프로젝트는 100%에 가까운 에너지를 써서 일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근사한 포트폴리오를 얻지만 몇 달간 몸이 아파 고생하게 된다.